29일차 5, 무작정 떠나는 30일간의 대만(타이완 여행) _ 스펀, 황금폭포, 13층 유적, 진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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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8 02:14
30일간의 대만여행 29일차
( 스펀, 황금폭포, 13층 유적, 진과스 )
루이팡 역으로 가는 기차가 들어오네요.
이제 루이팡역으로 가서, 진과스로 갑니다.
황금폭포(黃金瀑布)
물은 황금색이랑은 전혀 무관한 일반적인 물이다.
다만, 진과스에서 흘러나온 광물들 때문에 바닥이 황금색으로 변하여,
그위에 흐르고 있는 물이 멀리서 보면 황금색을 띄어서 황금 폭포라 불리는듯 하다.
황금 폭포는 교통편이 불편한 편이라서, 대체로는 택시를 이용해서 방문한다.
버스는 826번과, 788번이 있으며, 버스가 자주 운행하지 않아,
시간 여유가 없다면, 미리 시간을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체력이 좋다면, 이곳부터 13층 유적까지는 도보로 걸어가도 된다.
내리막 길이라서 걷기는 힘들지 않다.
개인적으로 황금 폭포 보다는 그 아래로 내려가다 보이는 계곡들이 더 멋져 보인다.
황금폭포보다 오히려 더 황금색을 띄고 있다.
내려가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도 꼭 참자..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광물들이 바닥의 색을 황금색으로 변화 시킬 정도 이니, 이 물이 몸에 닿는다면 좋지 얼마나 좋지 않을까?
물고기도 안보이고, 생물들도 물안에 보이지 않는다.
걷다보면, 13층 유적 건물도 보이기 시작 합니다.
13층 유적(十三層遺址)
일제 시대에 일본인이 이곳에 13층의 수이난동(水湳洞) 제련소를 건설해서,
많은 양의 금을 채굴해서 가져가기 위한 용도로 건설했다고 합니다.
현재도 건물은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있습니다.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서 이 바다를 통해서 일본으로 가져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위치는 최고인듯 합니다.
위로 올라가는 방법이 있는지 물어보고 싶었으나, 주변에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물어볼수가 없네요.
사진 작가분들이 참 좋아할만한 곳일듯 한데,
나중에는 꼭 한번 올라가 보고 싶네요.
꼭,.... 누구랑 함께.... 혼자는 엄청 무서울듯요 ㅜㅜ
이곳에서 버스를 이용해서 다시 진과스, 루이팡 기차역까지 이동할수 있습니다.
황금폭포부터 여기까지는 내리막길이여서 내려오는건 편하지만,
올라가는건 도보로 많이 힘듭니다.
진과스(金瓜石) 로 올라 갑니다.
입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진과스 관광안내소(visitor Center)가 있습니다.
안에 가시면 진과스 지도와 각각의 건물들에 대한 QR코드가 포함되어 있는 작은 카드가 있습니다.
대만 3G 통신사를 이용한다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이용해서 정보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역시 타이베이보다도, 기륭, 진과스의 날씨는 정말 예측 불가다.
날씨가 정말 좋았는데, 갑자기 비구름이 몰려와서, 오후 일정의 일부는 망쳤다 ㅠ
황금 폭포에서부터 비가 잠깐씩 오기 시작하더니, 진과스 도착하니, 뭐 앞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지우펀 일정은 벌써 포기 ;;;
온김에, 진과스 관광안내서 근처에 가까이 있는 건물들 실내만 비도 피할겸 잠시 둘러보고,
왔으니, 황금 박물관에 가서 금(金)은 만져 봐야 겠지? ㅎㅎㅎ
진과스 황금박물관 2층에 있는, 순금...
무게는 220kg, 오른쪽에 현재의 가격이 나와 있다.
27832900 (元) NTD
현재 환율을 계산해 보니, 우와... 한화로 10억 337만원 정도 나오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