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행을 위한 지침서!

즐거운 여행을 위한 지침서!

tai.jpg
 
여행을 준비하기에 앞서 많은 사람들은 정보를 찾아 본다. 각종 여행 서적, 경험자의 블로그, 관광청의 팸플릿.
인터넷 블로그로 정보를 찾다보면 여행 정보보다는 그 사람의 일상을 따라가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가장 좋은 게 책이 아닐까 싶다.
 
본인이 체감하기에 타이완이 해외 여행지로 각광받기 시작한건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꽃보다 할배' 라는 프로그램의 영향도 크다고 생각한다. 노년의 청춘들이 다녀왔다고? 그럼 나도 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마음으로.
 
'ENJOJ 타이완'(양소희 지음/넥서스BOOKS)는 타이완으로 떠나는 여행객에게 많이 알려진 필독서다.
타이완 여행을 급하게 준비하든 시간을 두고 천천히 준비하든 누구에게나 편리하게 여행정보를 알려준다.
'여행 전 준비할 것은 무엇인가', '일정은 몇 박 며칠인가', '가서 맛봐야 할 음식은 무엇인가', '가고 싶은 장소는 어디인가' 등등
여행자라면 누구나 가질 의문의 답이 모두 들어있다.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각 지역별 안내 끝에는 'Best Tour'라는 작은 코너다. 지도와 지하철 노선도에 표시해가며 동선을 짤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다양한 사진과 함께 음식이나 장소에 대한 설명이 잘 나와있어 그저 입으로 맛보고, 눈으로 보고 지나치는 여행이 아닌 뇌 속 깊숙이 자리잡는 시간이 되게 도와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말하기! '약초 골목'의 위치를 현지인에게 물어볼때 [약초 골목]이라고 말하면 백이면 백 못알아 들을 것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한자를 읽어봐도 약초 골목.. 다행스럽게도 이 책에는 '약초 골목' 이라는 한글 옆에 한자와 발음[칭차오샹]이 적혀 있어 그런 걱정을 날려버린다. 성조가 정확하지 않더라도 우선 읽어보고 그것도 안되면 한자를 콕 집어 보여주면 되니까.
 
반면 휴대용 여행 가이드북은 아쉽다. 
휴대용이라 작고 아담한 사이즈를 자랑하지만 그 안에는 지도(소축적지도라고 해야할까)와 간단한 중국어 회화뿐이다. 
그래서 결국에는 책 전체를 들고가야할 것이다. 
 
휴대용 여행 가이드북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타이완 여행 서적을 고르라면 나는 지체없이 'ENJOY 타이완'을 집을 것이다. '양소희'라는 저자에 대한 믿음과 그를 배신하지 않는 알찬 책 구성때문에.
 
 
0 Comments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6 명
  • 오늘 방문자 779 명
  • 어제 방문자 664 명
  • 최대 방문자 2,913 명
  • 전체 방문자 2,079,862 명
  • 전체 게시물 4,275 개
  • 전체 댓글수 3,558 개
  • 전체 회원수 4,745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Please Enable JavaScript!
Mohon Aktifkan Javascript![ Enable JavaScrip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