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콩깍지's 두번째 여행] 넷째날 _타오위안 공항 (귀국)

[까만콩깍지's 두번째 여행] 넷째날 _타오위안 공항 (귀국)


[대만여행_타이페] 두번째 여행  넷째날 _타오위안 공항 ( 귀국 )

대만여행_타이페이_두번째 여행

여행일정 : 2014년 4월 17일 ~ 4월 20일 (3박 4일 )

인원 : 2명


타오위안 공항 ( 귀국 )


공항을 간다니...정말 한국을 가는건가... 아 가기 싫다~ 
동생이랑 둘이 더 있고 싶다고 택시 타기 전부터 둘이 아쉬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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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디호텔 카운터에 직원 분께 부탁해서 택시 불러 달라고 말씀 드렸어요 그리고 얼마정도 요금 나오냐고 물어봤더니 
1000 ~1200정도라고 하시더라구요

저희는 그정도 예상하고 택시비랑 공항에서 사용할 돈을 조금 남겨놨었거든요

버스타고 타오위안에 타이페이 시내 들어올때는 1시간 넘게 걸려서 그거 예상하고 택시를 불렀는데 
 차도 안막혀서 타오위안 공항에 30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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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금액은 950원!! 생각한거 보다 저렴하게 도착했죠 
기사분이 친절하셔서 남은 50원은 팁형태로 드리고 그냥 1000원 지불했어요!

아 그리고 타오위안은 터미널이 2개라 잘 확인하시고 가셔야해요~ 저희는 대한항공이라 1터미널에서 내렸어요~

내렸는데 딱! 대한항공 타는 곳의 문 입구~~~ 역시 아저씬 센쓰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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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전이였는데 한산하니 사람이 많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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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티켓팅하고 짐을 붙여 볼까나~
그리고 이곳에서 저의 멘붕 스토리가 시작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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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두명인데 짐이 많죠?
대만에서 정말 이것저것 많이 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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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숙소에서 집을 싸고 풀고 몇번을 반복했는데...겨우겨우 싸고 안되는거는 보스턴 백과  쇼핑백에 나눠넣었어요

저는 다행이 캐리어가 커서 다 넣었는데.. 문제는 동생캐리어..
동생꺼는 19인치에 여행가방(보스턴백) 큰거 하나였거든요 다른건 다 괜찮은데... 어떻게 어떻게 다 가방에 넣었는데....

복병이.. 바로 술! 아빠 선물 주려고 수정방을 샀는데 동생 캐리어에 안들어 가는 거예요​
문제의 발단은 여기서 시작 됩니다~ 두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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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작년 이야기를 하자면 ... 작년에는 티웨이를 타고 대만에 왔었는데요
그때 당시 짐을 붙일 때 캐리어 하나와 + 저기 위에 올려져 있는 여행가방(보스턴백) 이렇게 같이 묶어서 붙여주시더라구요
무게가 초과 안되어서 함께 붙여줄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작년 생각을 하고 짐을 싸기 시작했죠.. (여기서 부터 잘못되었더라구요...)

 원래 캐리어에 술을 넣을 넣고 보니 캐리어가 작아서 다른것들을 많이 넣을 수 없어서 
캐리어에는 다른 짐으로 가득 채우고 갈색 보스턴 가방에 술을 넣었습니다 

동생 캐리어가 무가게 많이 안나가니 두개 같이 붙일 수 있겠구나하구요...;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짐을 붙이는데... 일단 제 캐리어는 하나니 통과~
동생 차례~ 캐리어를 일단 올리고 갈색 보스턴 가방을 올렸는데... 무조건 1인 1가방만 된다고 하시는거예요...

술은 기내 반입 안되잖아요... 헐~ 갈색 보스턴 가방에 술이 있는데... 어떻하지..... 짧은 중국어로 안되냐고 계속 물어봤더니 안된다고...
카운터에는 대한항공 대만 직원이 였거든요.. 

그동안 캐리어 두개는 이미 수화물로 넘어가서 다시 꺼낼 수 없는 상황이고....
헐헐헐헐~ 그럼 이 10만원 하는  술을....버리고 가야하나  그때부터 더워지고 머리가 하얗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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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재빨리 좌우를 둘러보고 한국인 직원 분을 찾았어요~ 일단 말이 통해야하니..ㅋㅋㅋ

 대한항공이니 한국인 직원분은 꼭 계실꺼야 하면서 
좌우를 살피는데 인상 좋으신 한국인 직원분을 딱!!! 찾았죠~

그래서 재빨리 가서 상황을 말씀 드리고 방법이 없겠냐고 물어봤어요

술을 캐리어에 못넣었는데 캐리어는 이미 짐으로 들어갔고...더이상 이걸 붙일 수 없다고 한다... 방법이 없겠냐고 하면서요

그랬더니 그러면 박스 하나를 구해서 포장해 오시면 가능하게 해드리겠다고 해주시는거예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면서 공항에 있는 상자 파는 곳을 찾았죠~
대한한공 카운터 뒤쪽 구석에 있더라구요

갔는데 헐~ 이런 상자파는 곳도 대만분들.. 한번 멘붕
이미 영어 단어는 제 머리속에서 지워진지 오래... 

다행히 동생이 짧은 중국어로 어찌어찌 해서 술을 넣고 상자로 포장 완료했어요

그리고 다시 대한항공 카운터로 가서 직원분께 박스 전달 드리고 부탁드린다고 했더니 어떻게 어떻게 처리해주시더라구요
정말 정말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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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저에겐 구세주~~~였다는... 
만약 외국사 항공이였다면.......완전 더 멘붕이였을듯 했어요~

아빠 말을 듣고 대한항공을 이용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정신 차리고 보니 수화물 규정 안내문이 있었어요...
역시.. 1인 1가방...

다른 분들도 제 상황처럼 이런 일 없으시도록 짐 싸실 때 잘 싸셔야 할꺼같아요..
전 한번 겪었으니 다시는 이런 일은 없을듯하네요..ㅋㅋㅋ 

(중간에 작은 멘붕 상황도 있었는데 생략 했어요~;; )


동생도 멘붕상태~ 처리하고 나서 둘다 혼이 나갔었어요..ㅋㅋ
동생은 다음번에는 완전 큰 캐리어 가방을 가져올꺼라면서.. 작은 캐리어 들거온걸 후회했죠..

3박4일에 19인치 캐리어에 + 여행가방(보스턴백) 정도는 괜춘한데 짐을 붙이고 할 생각하면 그냥 
24인치 이상 캐리어가 좋은듯해요~ 전 24인치 캐리어였는데 캐리어가 미어터질 뻔 했지만 무게 초과도 없이 괜찮았어요

대한항공 이용하실 분들은 수화물 규정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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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일찍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멘붕되는 바람에 시간을 많이 소비 했어요..
그냥 출국 심사 하고 들어가면 면세점에 펑리수 파는 곳  있겠지 하고 들어갔죠...;;;​

분명 원래 공항에 치아더 펑리수 가게가 있다고 했는데 찾지도 못하고......
이건 왠걸... 아마 보딩하기 전에 공항 내에 가게에 있는 거였어요... 결국 펑리수도 물건너가고... 또 멘붕..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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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비행기 타는 게이트 근처가서 구경하고 뭐라도 사먹자 해서 비행기 타는 곳으로 이동했어요
저희는 A5에서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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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표지판을 따라 갔더니 게이트 앞에 면세품 파는 곳과 선물 가게등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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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쉴 수 있는 의자들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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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토르다 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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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티도 있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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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티 매장도 있더라구요 키티 좋아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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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성품서점에서도 보고 너무 사고 싶어서 1시간을 고민하다가 돌아셨는데... 공항에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바로 오르골~ 나무로 만들어진 오르골인데 종류가 아주 다양하고 아기자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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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가격 때문에 선뜻 하기 그래서..결국 여기서 또 고민하다가 눈팅만...했어요
대략 오르골 가격은 900원 정도 부터 1500원대 까지 다양해요!

오르골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선물용으로는 괜찮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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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구경하면서 남은돈을 다 썼어요~ 그렇게 돌아다녔는데도 시간이 남았더라구요
이제 급 피곤해져서 아예 게이트 쪽에 내려와서 쉬었어요~
이미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이번에도 중화항공과 코드쉐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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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고 돌아갈 대한항공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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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가긴가는 구나...... 비행기를 타고 밖을 보니 정말 한국으로 돌아가는게 실감이....

동생이랑 계속 더 있고 싶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었어요~
3박 4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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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랑 둘이 처음 여행한 3박4일 이였는데 그래도 큰 사고 없이 정말 재미있게 잘 돌어다닌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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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은 아쉬움이고 배는 채워야죠?
돌아가는 비행기에서의 기내식!

오늘은 닭요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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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면 꼭 먹는 간식 땅콩!!! 
전 항상 식사 나올때 같이 스튜어디스 언니들에게 이거 달라고 해요..ㅋㅋㅋㅋㅋ
전 이 땅콩이 짭쪼롬하니 맛나더라구요

따로 파는 곳 없낭?ㅋㅋ 한번씩 생각나던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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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반정도 비행을 하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답니다! 공항에 도착했다고 도착한게 아니라는...이제 또 집에 가야죠?
저는 서울인데 동생이 부산을 가야해서 같이 서울역으로 이동하기로 했어요

인천공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하면 된답니다~~~

그리고 부산분들이 좋아하실만한 소식!!!

얼마 전에 부산에서 인천공항까지 이동하는 KTX가 생겼어요!!! 3시간 반이면 된다고 하네요
부산에서 인천공항 오시는 분들 조금은 편하지 않을까 싶네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3박4일 대만 타이페이 여행
두번째 였는데 역시나 좋았어요~ ^^

동생도 타이페이에서 한달 동안이라도 있다가 오고 싶다고~ 계속 그러더라구요

아빠께 말씀 드렸더니 다음번엔 가족 여행가자고
다음번에는 가족끼리 가기로 약속 했답니다~ 빠르면 올해 하반기나 아님 내년에 또 가게 될듯하네요

세번째 대만 여행을 기대하며!










출처 : 관련 링크 참고해 주시고, 작성자의 허락을 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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